2006년 만든 미투데이를 통해서 공간의 제한을 뛰어넘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매 순간 접할 수 있었고, 2012년 만든 밴드를 통해서 그리웠던 친구들이 다시 모여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얘기를 나눌 수 있게 됐습니다.
미투데이와 밴드에 이어 2014년에 새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2013년 4월에 새로운 회사를 시작합니다. 아직 아무 것도 그리지 않은 흰 도화지 같은 회사일 뿐입니다. 차근 차근 “더 좋은 세상”이 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겠습니다.
최근에 개인 신상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고, 처음으로 몇달 정도 놀아봤고, 또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를 했습니다. 아무 계획 없이 일년 정도는 놀면서 내년 부터의 또다른 10년을 준비할까 하는 마음에서였죠. 그런데 사람일 참 알 수 없는게 또 새로운 소식을 전하게 되네요.
미투데이가 제 20대에 끼친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제 20대는 미투데이가 있고와 없고로 나눠 설명해야할 정도에요. 그리고 그 영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the beatpacking company에 합류하는건 제게 참 남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제 20대 그 자체인 서비스를 만들었던 만박님, 꽃띠앙님과, 30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다시 함께하게 되네요.
네, 또다른 10년 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진로를 확 바꾸려고 고민하던 시점에서의 합류라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한가지 확실한 느낌은 올해를 통해 제 10년이 또 결정될꺼라는 느낌입니다.
점점 어떤 선택을 내리는게 조심스럽고 어려워지는걸 느끼게 됩니다. 그래도 두근두근하고,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기대도 크고. 무척 좋은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좋은건, 즐겁고 열심히 일할 수 있을꺼 같다는 느낌입니다.
좋은 소식으로 계속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