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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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인수 단상
Facebook의 Instagram 인수에 대한 단상. 왜 ‘지금’ 팔았을까가 제일 궁금한 사항. 안드로이드에서 이토록 성공적으로 데뷔했는데. (12시간에 over a million 이라니 ㄷㄷ) 벨류를 더 높일 수 있지 않았으려나. 구입자는 예상대로 FB. 아니면 트위터, 혹은 구글이 살꺼라고 예상했는데 구글엔 창업자들이 팔기 싫어했을꺼 같고 트위터는 인스타그램의 덩치가 좀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인스타그램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인스타그램을 기능으로 이해하면 이번 딜은 거품으로 밖에 안보일꺼라고 생각. 나도 신규서비스 준비하면서 한 두달동안 인스타그램만 팠는데(;) 처음엔 인스타그램이 ‘그토록’ 흥하는 이유를 잘 설명 못했었다. 인스타그램의...
Apr 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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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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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mp
이래저래 부끄럽지만, 저희 팀에서 만든 첫번째 앱이 드디어 앱스토어에 올라 왔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개발이 아니라 기획 업무를 중심으로 했고, 좌충우돌 하면서 만들다 보니 다소 부끄러운 감도 있습니다 ㅎㅎ 제품을 세상에 내놓는게 참 어렵다는걸 다시 깨닫는 기간 이였습니다. 그래도, 처음 제가 기획해서 세상에 내놓는 물건은 평소에 스스로 꼭 필요로 하던걸로 해보고 싶었고 다행히도, 이번 앱 Phomp(폼프)는 그점에 매우 충실했습니다. 평소에 2개 정도의 SNS는 늘 항상 같이 이용하고 있는데, 사진 같은 경우는 여기저기 다 올리고 싶어서(^^) 늘 여기도 올리고 저기도 올리고 그랬었는데 폼프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편리하게 쓰실 수 있도록 나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Mar 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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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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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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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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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그리고..
어느덧 올해도 마지막 한주를 남겨두고 있고, 내 생일도 벌써 다가왔다. 사실 이맘때면 나는 늘 즐겁기 보다는 조금 우울한 편인데, 올해도 역시 우울한것 까지야 아니지만 조금 씁쓸하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고 그렇다. 뭔가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것 같지만, 아무래도 뭔가 한게 없다는 그런 좀 허무한 느낌이랄까. 매년 이맘때면 늘 내년엔 더 잘해야지 라는 다짐을 하곤 하지만, 또 한편으론 반성을 하고야 만다. 내년에는 조..조금만 더 노력해 봐야지. 아무튼. 나는 생일은 기본적으로 축하받는 날이라기 보단, 주변에 감사해야 하는 날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 마음으로 2008년 부터 생일날 마다 기부를 하고 있다. 늘 기부의 대상은 결식아동들을 위주로 하고 있는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밥굶는 아이를...
Dec 2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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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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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아는 분께 한번쯤 꼭 먹어 보고 싶었던 쟈가리코 를 일본에서 공수 받았다. 그리고 하나도 알아 볼 수 없는 일본어 글씨에 네이버 아이폰 앱의 OCR 일본어 번역을 돌려보고 있자니 이런게 바로 21세기인가 싶기도 하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어쨋든 고대하던 쟈가리코를 맛볼 수 있게 되서 기쁜 밤이다
Nov 30th
AWS 한국 사용자 모임
hongminhee: …같은 건 없고, 그냥 비공식이지만 한국에서 Amazon Web Services 쓰는 사람들끼리 정보 공유를 하자는 의미로 IRC 채널을 작게 만들었다. (내가 만든 건 아니고 kkung 님이 시작.) 오징어 네트워크의 #aws 채널이다. irc://irc.ozinger.org/aws 갈수록 클라우드의 매력을 느끼고 있는 요즘. 특히 aws는 IaaS를 넘어서 가히 종합적인 플랫폼이라 불리울만 하다. 여러 인연으로 주변에 aws를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aws라는게 파면 팔수록 알차게(?) 쓸 수 있는 물건인지라. 정보를 나누고자 채널을 만들었다. aws를 쓰시는 분들이 있다면 함께하면 좋을 듯.
Nov 2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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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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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Steve
Steve Jobs 1955-2011 경영자, 기술자 이기 보다는 차라리 예술가 처럼 느껴지던 사람이다. 그의 복귀와 함께 나오는 제품들이 내 생에 첫 애플제품 이였고, 지금은 어느덧 사용하는 제품의 대부분이 애플 제품이다. 그의 고집스러움을 좋아해본 적은 없지만 나오는 제품들은 늘 즐겁게 바라봤었다. 개발자 생태계 관련된 그의 태도는 늘 불만이였지만, 강하게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모습은 인상적 이였다.새롭지 않은것을 새롭게, 당연했던 것을 당연하지 않게 만드는 그의 재주는 가장 놀라운 재주였다. 세상과 관계없이 자신의 고집을 믿고 나아갈 수 있다는건 한편으론 경외이기도 했다. 아마 또 누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설령 그런 사람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이만한 경의와 사랑을 받기는 어렵겠지. 그가 갔다....
Oct 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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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of Dalinaum: 현대 웹 애프리케이션의 접근성 문제 →
dalinaum-kr: materiality: HTML5가 지원되는 현대적 웹 브라우저들이 데스크탑과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보편화되어가는 상황에서, 우아한 퇴행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웹 호환성에 대한 고려, 그 중에서도 특히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한가? 누군가 이에 대한 시원한 답변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저는 지금과 같이 우아한 퇴행이 사라져가는 세태에 대해 우려합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시각 장애인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또 무엇을 하고요? … 나는 여전히, javscript는 반드시 ‘보조적인’ 수단에 머물러야 된다고 생각한다. 즉 사이트의 핵심적인 모든 기능은 반드시...
Oct 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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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 Binaries: 두번째는 아마존의 웹킷 선택이다. 모바일 브라우저의... →
hongminhee: 두번째는 아마존의 웹킷 선택이다. 모바일 브라우저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웹킷을 선택함으로서 완전한 대세로 자리매김하게 될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또 다른 오픈소스 렌더링 엔진을 배포하고 있는 Mozilla의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운 대목일수도… —클라우드 브라우저의 탄생 사실상 WebKit이 웹 브라우저 렌더링 엔진 세계를 지배한 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이유가 다 있다. Gecko 엔진을 WebKit처럼 쉽게 붙일 수는 없다. Mozilla Firefox는 좋은 소프트웨어 제품이지만, Gecko… google이 chrome에 새로운 기능과 특징들을 마구 집어 넣고 있는 부분은- 확실히 매우 우려 스러운 부분이다. 물론, 그것이 개발자들을 편하게...
Oct 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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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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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years later
언제부터 였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언제부터인가 나는 어떤 ‘조급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남들보다, 혹은 주변보다는 늘 더 brilliant 해야 한다는 그런 조급증. 물론 지금도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어떤 노력을 더 하는건 아니라서- 별다른 발전이 없기도 하다. 그래도 한가지 다행이라면, 그나마 이런 조급증이 어쨋든 큰 방향성은 제시하는것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조급증이 극에 달했던 내 20대 전반기는, 한두마디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어쨋든 전체적으로는 혼란스러웠고, 흐느적 거리며 걸었고- 빈사 상태에서 뛰었던것 같다.무언가를 이루고자 했으나 이루었는지 의문이고, 무언가를 배우고자 했으나 배웠는지 희미한 그런 상태로...
Aug 24th
Jul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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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
요즘 날씨가 참 좋다. 비록 이 시기가 지나면 미칠듯이 더워질 테지만, 지금은 그저 이 좋은 날씨가 마냥 좋기만 하다. 난 계절중 으뜸은 역시 가을이라 말하는 사람이지만, 어쩌면 지금의 날씨는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가을 날씨보다도 더 좋을지 모르겠다. 날씨만으로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요즘은 정말 매우 행복한 시기겠지. 생각해 보면, 난 이토록 좋은 날씨는 늘 고민과 함께했다. 신기하게도 날씨가 좋으면 좋을 수록, 내 맘에 드는 날씨일수록 난 행복해 하는 동시에 깊은 고민에서 허우적 대곤 하는것이다. 뒤틀려도 단단히 뒤틀린 셈인데 도통 나도 이유를 모르겠다. 오히려 난 우중충한 날씨면 기분은 반대로 행복해 지곤 한다. 뭐 이런 꼬인 심사가 다 있나. 어쨋든 요즘이 단연 내 삶에서 스스로에 가장 만족...
Jul 23rd
영재
어려서부터 어떤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를 보통 천재니 영재니 하고 부르게 되는데, 사실 난 이게 개인에게 있어서는 매우 독인거 같다. 매우 다행히도 꽤 먼 미래까지도 그 분야가 본인의 적성과 이성과 감성과 기타 등에 모두 부합한다면 매우 행복한 사람일 것이고, 분명 그 분야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길것이다. 하지만.. 그게 무척 드문일이란 것은 꼭 내 경험뿐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이건 어떻게 보면 꽤나 불행한 일이다. 어린 시절에 두각을 보이면서 그런 분야에 천재니 영재니 하는 소리를 듣다보면, 아무리 어린 시절의 삶이라도 그 일이 삶의 중심이 되어 버린다. 그래서 결국 어린시절에 허락되는 특권 - 그러니까 이것저것 맛만보고도 돌아설 수 있는 -을 누리지 못한 채로 어느덧 어른이 되어버리고 마는...
Jul 12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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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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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6월 2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논산으로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러 간다. 가급적이면 일찍 다녀오기를 바랬는데 - 갔다 오면 다 끝난 기분이 들 것 같아서 - 어쨋든 산업기능요원 생활 중반쯔음에 접어드는 이 시점에 가게 되었다. 날도 뭐 미묘하고도 애매하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시기도 그렇고. 적절 하거나 적당하거나 사이의 중간쯤 되는듯. 원래 차분히 계획을 세워서 일을 준비하거나, 진행을 하는데 워낙 약해서 이번에도 그냥 미리 갔다온 사람들 경험담 정도 듣고, 뭘 준비해가면 좋다더라 정도의 이야기만 듣고서 그렇게 하고 있다. 이 준비마저도 모두 가기 전날인 내일로 미룬 상태. ㅋㅋ 이런거에 운명론적이다란 말을 써도 되는건지 모르겠는데, 암튼 나는 약간 좀 그런면이 있다고 다시 느끼고 있다. 닥치면 어떻게...
May 3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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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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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데이 500만
아마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미투데이가 500만 고지를 달성할 모양이다. 생각해 보면 내가 입사할 당시에는 10만 조차도 매우 열심히 뛰어야 될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지금의 성장세는 놀랍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지금은 함께하고 있지 못해서 심란하기도 하고 뭐 마음이 요래저래 복잡복잡. 처음엔 한명의 유저로 미투데이를 시작 했다. 아- 세상에 이렇게 즐거운 공간이 있을 수 있을까? 익명성의 즐거움을 느끼던 결정적인 순간 이였던것 같다. 물론 미칠듯한 오프로 나중에 그딴건 다 없어 졌지만(..) 그래도 참 즐거운 공간 이였고 그때의 만남은 지금도 나에게 있어 무척 소중한 인연이 되고 있다. 내가 미투데이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자산은 바로 그 공간과 사람들 자체일 것같다. 미투데이에서 일하던 나날들이...
Mar 2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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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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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D라는 꿈
OpenID는, 꿈과 같은 프로젝트 라고 생각한다. 여러 사이트를 하나의 아이디로 손쉽게 이용하면서도(심지어 가입마저도 생략할 수 있고) 자신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면 이건 분명 꿈과 같은 프로젝트일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OpenID가 위에서 말한 문제들의 해결에는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걸 놓쳐버린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OpenID는 기술적으로는 개발하기 복잡한 편에 속하며(이런 비교 무의미하지만 라인상으로는 4~50배 이상이라 확신한다) 사용자들에게도 하나의 아이디로 손쉽게 이용한다는 편의성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다. 물론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부실한 OpenID Provider의 안정성 문제1도...
Feb 1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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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당신은 얼마나 친한가
미투데이에서 일하기 시작한 직후부터 고민하던 문제가 하나 있다. 나와 당신은 과연 얼마나 친밀한 것인가? 내가 저 사람보다는 당신과 친함을 알아낼 수 있는가? 그러니까 이 문제는 결국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귀결된다. 나와 당신의 관계를 수치화 할 수 있는가? 처음에는 행위 관계에 집중했다. 서로 얼마나 댓글을 주고 받는지, 미투를 나누는지, 핑백을 나누는지.. 이들에 대해서 좀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값들에 가중치를 달리하여 평가해 보았다. 하지만 이 지표는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위의 질문에 답이 될 수 없었는데, 분별력이 낮고 점수순으로 정렬하여 상위 집단을 뽑았을 때 내가 친밀하게 느끼는 집단과 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시스템의 입장에서야 직접 드러나는 행동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쉬운...
Feb 1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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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사용성
미투데이의 태그에 관련된 C/S는 내가 있을 때에도 꾸준히 있어왔고, 지금도 간간히 그런류의 글들이 보이는걸로 봐서는 여전할 것 같다. 그래서 생각난김에 관련된 내용 정리. 미투데이의 태그는 띄어쓰기로 구분한다. 미투데이의 태그에 사용 가능한 글자는 2가지 경우에 따라 각 제한이 다르다. 사용자가 입력하는 경우와, 글로 표현될때에는 거의 모든 문자에 대한 지원을 허용하고 있지만, 실제 내부적으로 태그로 인정해서 저장하는 문자는 몇몇 제한을 두고 있다1 미투데이의 태그는, 주소에서 바로 입력 가능하다. 예를들어 tag me2photo는, http://me2day.net/tag/me2photo, http://me2day.net/[사용자ID]/tag/me2photo 등으로 접근할 수 있다.2 가장...
Feb 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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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삶
갑자기 든 꿈 생각에 주절. 꿈이 없는 삶은, 아무래도 단조롭기 마련이다. 끈풀린 신발이요, 채색되지 않은 스케치 같은 느낌이랄까. 꿈은 꿈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어떤 이성의 잣대를 거부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예컨데, 이룰 수 있는가와 꿈을 꾸는 것 사이에는 하등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난 늘 로또가 되는 꿈을 꾸곤 하지만, 한번도 로또를 사본적은 없다. 내가 생각하는 꿈은, 그래야 한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는 상상 만으로도 나에게 충분히 유익한 면이 있다. 내가 만족하는 것도 그 정도고.
Feb 7th
Januar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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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고객서비스 유감.
벌써 2번째다. 그러니까, KT의 전화 고객 창구인 114에서 안내 받은 내용을 기초로, KT의 오프라인 상담창구인 ‘KTPlaza’에 방문해서 ‘114에서 안내한 내용은 오류다.’ 라며 헛걸음을 하게 된 것 말이다. 사실 고객서비스 업무의 어려움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1, KT의 고객 서비스는 기본적인 부분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고객서비스는 궁극적으로 고객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데2, KT의 고객서비스는 그때그때의 요청을 처리하는데 급급한 느낌을 항상 받는다. 그러니까, 고객이 안고 있는 문제의 해결에 관심있는게 아니라 당면한 상담의 처리에 급급한 것이다. 실적등의 사정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런 상담은 필연적으로 불충분한 안내 혹은...
Jan 2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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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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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업계 이야기
어떤 업계가 있다. 한때는 각종 크고도 아름다운 이미지로 덫칠되어 현란해 보이기 까지 했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현대판 3D로 불리기도 하고, 다들 꿈과희망도 없는 바닥이라며 초라한 대접과 위상에 씁쓸해 하는 업계이다. 이 업계는 어떤 종류의 물건 - ‘그것’ -을 만들어 내는 업계이다. 머리를 부단히 써야하고 그 창작의 고통은 적지 않으니, 노력에 비해 보상이 따르지 않는단 저 푸념은 이해 못할바 아니다. 분명 ‘그것’ 을 만드는 일은 고도의 정신 노동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니, 그에 합당한 존중과 보상을 함은 당연하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 업계 사람들이 공공연히 ‘그것’을 도둑질 한다는 데에 있다. 참으로 알 수 없는 노릇이다....
Oct 2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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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테스트. 테스트?
만약 이미 어느정도 “그럭저럭 잘” 돌아가는 사이트에1 어느날 갑자기 켄트백 신2이 강림하사 테스트 적용을 하고 싶어진다면 제법 난감한 상황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도대체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되는거야?” 대부분의 테스트에 대한 책/글들이 매우 작은 요소들에서 큰 요소로 접근해 나가는 방식을 취하지만, 난 오히려 이 경우에는 반대방향의 접근을 추천하는 바이다. 예를들어, 기존에 잘 돌아가고 있는 블로그 서비스가 있고 이에 대한 테스트를 작성해야 한다면, 일단 페이지 자체가 잘 뜨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test 'should get welcome page' do get :welcome assert_response...
Oct 17th
야구
drama [C] 극적인 사건 그들의 야구는, 매 순간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한다. 체력적으로 말도 안되는 상황 속에서도의 그 놀라운 분전과,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집념. 단언컨데, 누가 이런 두산의 야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직접 경기장에 가서 본 PO 3차전 경기는 정말이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의 연속 이였다. 포기하지 않았고, 열정적 이였으며, 한편으로는 어떤 선수의 눈물이 있었다. 일희일비의 - 그래서 인생이 녹아 있는 - 전장과 그 전장에서 싸워 나가는 사람들. 아름다운 모습이다. 비록, 손시헌 선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경기가 끝나긴 했지만 탓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3차전 그의 활약에 열광했던 사람들은. 체력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면을 생강해 보면 너무도 훌륭한...
Oct 13th
#1. 기존의 소프트웨어에 비해서 웹사이트들의 성능 개선이 어려운 이유중 하나는, 상황이 끝없이 변화하고 그 변화의 속도가 드라마틱1 하다는 것이다. 똑같은 데이터 모델, 시스템도 작은 규모에서는 충분히 유효 하였더라도, 그 규모가 커지면 한없이 불완전하고 문제점 있는 시스템이 되어 버린다. 그렇다고, 작은 규모에서 큰 규모를 생각해서 설계하는 것은 낭비도 낭비일 뿐더러, 소프트웨어에 있어 가장 치명적인 문제중 하나인 복잡성 증가의 문제를 불러온다. 결국, 끝없는 관심과 노력으로 현 상황에 맞게 변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사실 이건 너무 어려운 문제이다. 따라서, “옛날에는 훨씬 단순하고 간단하게 잘 되었는데 지금은 왜 그렇게 못하는거야?” 라는 물음은 무의미 하다. 같은...
Oct 5th
August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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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감정을 나누는 것 만큼, 신비롭고도 흔한일은 드물다. 세상 그 어떤 숭고한 일이 이토록 흔할 수 있을까. 축복이자 불행이란 생각마저도 든다.  처음엔 순수한 마음으로,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만 보던 사람과 마음을 나눈지 벌써 800일 하고도 1일이다. 개인적으로는 누군가와 이토록 오래 정을 나눈 것은 처음이기도 하거니와,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이성이기도 하다.  800일! 내 삶에 1/10에 육박하는 무게감도 무게감이지만, 가장 힘든시기의 800일을 이렇게 좋은 사람과 함께했던 것은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다. 앞으로 그 행운이 결혼후의 삶으로도 이루어 지길 바라지만, 이건 내 혼자만의 욕심이니 어떨지 모르겠다. :)  다른 부분엔 참 까칠하고 할말 다...
Aug 17th
July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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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극
무언가를 ‘진지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항상 불만족 스러워 한다. 일반적으로, 항상 자신의 작품에 만족할 것만 같은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자신의 작품에서 항상 결점을 생각하고, 또 불만족 스러워 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 결점을 보완하고자 노력하여 다음 작품을 만들어 내고, 다시 금 또다른 결점을 생각하여 불만족 스러워 한다. 그래서, 작품의 변화에는 늘 간극이 온다. 우리가 늘 원하는 ‘좀 더 나은 것’은 익숙함 속에서의 진보이지, 결코 익숨함을 버리는 변화를 원치는 않는 것이다. 하지만 작가가 바라보는 작품의 결점에는 익숙함 또한 큰 틀로써 - 아니, 정확히는 신경쓰지 말아야 할, 변화의 적으로써 -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우리는 큰 간격을 느끼곤 하는...
Jul 27th
직관
 어제 저녁, 아버지로부터 긴급한 SOS가 있었다. 당신의 유일한 취미인 사진촬영 결과물들을 모두 저장해 두고 있는 외장 하드가 작동하지 않는 다는 것. 컴퓨터가 다운된 직후에 껏다 켰더니 이런다고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시다.  전화상으론 한계가 있어 원격 접속 - thx neturo -을 시도했다. 상태는 어려워 보였다. 디스크 자체가 인식이 않되고 있었는데 USB를 통한 전원은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슬슬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있을때, 우선 문제가 정확히 어떤건지 확인해야겠단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런데 이게 조금 난감했다. 외장 하드에서, 하드만 따로 본체에 꽂아보면 디스크 문제인지 외장 하드 케이스 의 문제인지 판가름이 나는 간단한 문제일 테지만, 문제는 아버지가 하실 수 있느냐는...
Jul 19th
April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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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란 대게 강자들이 약자들을 억압하고 제약하기 위해 탄생 시킨다.”
Apr 1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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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싶다.
 글을 쓰고 싶다. 그러니까 장문의 글을 작성하고 싶다.  하지만 미투데이에 너무 길들여 진 걸까. 너무도 단문 쓰기에 익숙해지고만 요즘은, 문장과 문장을 호흡 있고 감칠 나게 쓰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쓰다 지우다 쓰다 지우기를 수십 수백 번. 결국엔 팬을(그러니까 - 키보드를) 놓고야 마는 것이다.  여전히 나의 머리는 시끄럽다. 하고 싶은 말, 정리하고 싶은 일들이 항상 나의 머리에서 떠들어 대곤 하는 것이다. 이것들을 밖으로 덜어내야 조금은 머릿 속이 조용해 질 텐데. 이래 가지고선 나의 머릿 속이 조용해질날은 요원하기만 하다.   오늘도 시끄러운 머릿 속에 결국 또 팬을 놓고야 만다. 
Apr 1st
February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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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알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Feb 17th